Saturday 5 March 2011

"1년 쉰 김연아에게 진다면…" 日 네티즌, 아사다 승리 '확신'

"1년 쉰 김연아에게 진다면…" 日 네티즌, 아사다 승리 '확신'

▲ 1년만의 재대결을 앞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출처 - 야후 재팬>

[스포츠서울닷컴ㅣ유성현 인턴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1)의 세계선수권 출전이 확정되면서 '라이벌' 아사다 마오(21)와 벌일 1년만의 재대결에 일본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지난 3일(한국시간) 국제스케이트연맹은 오는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피겨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의 귀환이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휴식기를 가져온 김연아에게는 1년만의 복귀전인 셈이다.

이번 대회 개최국이 일본이라는 점과 더불어,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마오와의 재대결 양상에 일본 네티즌들의 관심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5일 '야후 재팬' 등 주요 일본 언론에서는 김연아와 마오의 1년만의 재대결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김연아 만큼은 반드시 이기자", "마오의 노력이 빛을 발할 때다"며 자국 출신인 마오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채점 방식도 변경됐고 1년이라는 긴 시간을 쉰 김연아에게 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일본에서 개최되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김연아의 공백기에 따른 마오의 우세를 점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김연아의 기량은 인정해야한다", "오히려 안도 미키가 우승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대회를 준비중인 마오는 5일 '산케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복귀는 모두에게 즐거운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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